사진=크레스콤 홈페이지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스콤(대표 이재준)이 12일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정부 부처가 참여해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정책금융, 연구개발(R&D) 가점,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크레스콤은 성장기 아동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와 무릎관절염 진단보조 솔루션 ‘MediAI-OA’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외 수백여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며, 정확도 향상과 판독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MediAI-BA’는 손 엑스레이 영상을 5초 이내로 분석해 성장기 아동의 골연령을 추정하는 솔루션으로, 평균 절대 오차 0.39세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준다. 결과는 성장 관리 앱 ‘온자람’과 연동돼 보호자가 성장 추이와 생활습관 기록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MediAI-OA’는 무릎 관절 X-ray 영상을 분석해 관절 간격 감소율, 골극 형성 등 퇴행성 관절염 진행 정도를 정량화한다. 조기 진단과 경과 관찰에 적합해 검진센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크레스콤은 앞으로 솔루션의 정확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통계 기반 시각화 자료와 건강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해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크레스콤이 쌓아온 기술적 성과를 확인받은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크레스콤은 근골격 의료영상 분석에 특화된 의료 인공지능 자동 분석 솔루션 제조 및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2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량적 분석 결과를 제공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높은 수준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