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영상캡쳐
코스피가 어제(15일)에 이어 오늘(16일)도 3,400선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3,421.13에 거래를 시작하며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 초반 지수는 3,420선을 상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다. SK하이닉스는 2%가량 올라 1주당 33만 원 후반대에서 거래 중이며, 삼성전자도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제조업이 오르고 제약·보험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전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47%, 나스닥 종합지수는 0.94% 오르며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 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추가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코스피가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