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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블라디보스토크서 한·러 극동 협력 새 패러다임 모색
  • 김민수
  • 등록 2025-09-18 14: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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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만의 국제 세미나 재개…코로나 이후 양국 협력 네트워크 복원
  • 극동·북극 개발 정책 동향 점검, 미래 성장 동력·공동 번영 논의

대회경제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시욱)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경제연구원(ERI)과 공동으로 ‘제15차 KIEP-ERI 국제세미나’를 9월 14~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대전환기, 한·러 극동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천 과제”를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연례 교류가 6년 만에 재개되는 자리였다.


양국 연구진과 전문가들은 글로벌 질서 재편 속 한반도와 극동 지역의 지정학적 변화, 러시아 극동 및 북극 개발 정책의 최근 동향을 점검했다. 또한 다자협력 확대와 지속가능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성배 KIEP 부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접근법을 모색하는 계기”라며 “한·러 협력이 미래 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 박정호 KIEP 선임연구위원, 최장호 KIEP 연구위원, 이재영 전 KIEP 원장, 이제훈 한겨레 선임기자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아르쫌 이사예프 ERI 원장, 세르게이 유르첸코 스베르방크 극동 연해주지점장, 아르쫌 루킨 극동연방대학교 교수 등이 함께해 논의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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