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영상캡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 지구 북부 가자 시티에서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의료 관계자들이 밝혔다.
21일 밤 발생한 공습으로 시파 병원에 이송된 시신 중에는 남부 주거지역 폭격으로 숨진 14명도 포함돼 있으며, 병원 간호사와 그의 아내, 세 자녀도 희생자 명단에 올랐다. 병원 관계자들은 “민간인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 Politico 역시 현지 의료진 발표를 인용해 사망자 수를 34명으로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유엔총회를 앞두고 벌어져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언론은 인도주의 위기가 악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탱크 진입과 추가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료 관계자들은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긴장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