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쏘스뮤직
런던 한복판이 르세라핌(LE SSERAFIM)의 노래로 흔들렸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가 18~19일(현지시간) 런던 공연에서 르세라핌과 함께한 곡 *‘CRAZY (feat. PinkPantheress)’*를 무대에 올리자, 관객석에서는 곡의 전주부터 폭발적인 함성이 터졌다.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수천 명의 팬이 르세라핌 파트를 따라 부르며 장내는 거대한 합창 무대로 변했다.
이 장면은 핑크팬서리스가 직접 SNS에 공유하며 화제를 증폭시켰다. 영국 일부 매체들도 이를 두고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의 음악이 런던을 집어삼켰다”라며 대서특필했다.
르세라핌은 이미 데이비드 게타, 티미 트럼펫, 윌리엄 블랙, 제이 울프 등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과 잇따른 협업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왔다. 이번 런던 떼창은 그간 쌓아온 해외 인지도와 음악적 영향력이 현장에서 증명된 순간이었다.
영국 팬들의 이같은 폭발적 반응에 따라, 현지 언론에서는 르세라핌의 차기 투어에 런던 공연이 포함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24일 멕시코 시티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을 마무리한다. 이번 투어는 미국 7개 도시를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는 10월에는 신곡 발표도 예고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