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사진=SNS캡쳐 @Department of State)
미국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 판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23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우크라이나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일부 상황에서 방어용 무기를 판매한 전례가 있다”며 “향후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방어용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공격용 무기까지 판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외부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권리가 있으며, 미국은 이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범위를 방어용 무기에서 공격무기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