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남북한 출신 주민 진솔한 만남‘남북생애나눔대화’참가자 모집
  • 윤만형
  • 등록 2025-09-24 14:12:15

기사수정
  • 북한이탈주민·인천시민이 삶을 나누며 공감대 형성
  • 6회차 대화·체험 통해 지역사회 통합·포용 문화 확산

포스터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북한이탈주민과 인천 시민이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남북생애나눔대화’를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주관하며,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생애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회차별로 연령과 관심사를 고려해 참가자를 구성해 몰입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


‘남북생애나눔대화’는 총 6회차로 진행된다. 각 회차마다 북한이탈주민 3명과 인천시민 3명이 두 차례 만남을 갖고 ▲생애 경험을 나누는 대화 ▲추억의 물건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며 편견을 해소한다.


회차별 주제는 ▲‘문화예술로 나누는 나의 삶’(문화예술 관심자) ▲‘우리의 하루, 우리의 삶’(중년 세대) ▲‘인천에서의 나의 삶’(장기 거주자·신규 정착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북한이탈주민 3명, 인천시민 3명으로 총 36명이며,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참가 신청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 통합누리집(https://www.unipluscenter.go.kr)에서 가능하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남북생애나눔대화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상호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기자수첩> 의왕두레농악, 아쉬움 속에 빛난 ‘두레의 힘’ [뉴스21 통신=홍판곤 기자]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민속예술의 정수를 겨루는 무대이자, 각 지역 공동체의 뿌리와 전통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통령상(대상)은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의 ‘울산쇠부리소리’가 차지했다. 경상북도의 김천농악단은 ‘김천지신밟기&r...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