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사건과는 관계 없는 사진[사진=SBS뉴스영상캡쳐]
칠레 국적 생물학자 호르헤 가야르도 세르다가 남극 연구 기지에서 동료 여성 과학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2019년 2월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리빙스턴섬 바이어스 반도의 베이스캠프 텐트 안에서 프랑스 출신 여성 동료 과학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탐사 활동 중이었으며, 이전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칠레 푼타아레나스 형사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가 신빙성이 높아 무죄 추정을 뒤집을 만큼 강하다고 판단했다. 기예르모 카디스 바츠키 판사는 “피고 측 변호인 주장은 배제됐다”며 유죄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인적 드문 외딴 지역의 취약성을 악용해 범행이 이뤄졌다”며 “극한의 환경에서 피해자가 명백히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간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베이스캠프에는 다른 과학자 2명이 있었으나 사건 순간에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 우울증세로 연구를 중단했으며, 2023년 7월 칠레남극연구소(INACH)를 통해 가야르도 세르다를 고소했다. 검찰은 관할권 검토 끝에 정식 수사에 착수해 이번 유죄 판결에 이르렀다.
현지 검찰은 남극에서 과학자가 성폭행을 저지른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3년 호주 남극 기지 조사에서도 여성 대원들이 성적 위협에 노출돼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고립된 극지 연구 환경 전반에 대한 안전 대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피고인에 대한 최종 형량 선고는 오는 10월 3일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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