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뉴스영상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미·일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이 확정될 경우, 물러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과 첫 대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교역 및 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시점이 한국 방문보다 앞서면서, 일부에서는 ‘한국 패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예고했으며, 이 시기를 전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