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숙련기술인협회, LED 교체 봉사 펼쳐_“장인의 손길로 장애인 체육 현장 환하게”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지역의 최고 숙련기술인들이 자신의 전문 역량을 발휘해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기술인의 자부심을 담아 안전하고 밝은 환경을 조성한 현장이다.지난 3월 14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146번길 10에 위치한 울산장애인체육관에는...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가구, 대형 트럭 등에 대한 고율의 품목 관세 부과 계획을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발효 중인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온 데 이어 로봇과 산업기계류에 대한 안보 영향 조사에도 착수해, 품목 관세를 앞세운 ‘관세 전쟁’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미국이 한국의 의약품 주요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국내 제약업계는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각) “2025년 10월1일부터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인 경우가 아니라면 브랜드 의약품 또는 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를 매기겠다”고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밝혔다. 이어 “‘건설 중’이라는 의미는 착공을 하거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따라서 공장 건설이 시작된 의약품에는 관세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는 의약품 관세를 피할 방법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밖에 없다고 밝혀왔다.
트럼프는 이를 포함해 잇따라 3건의 소셜미디어 글로 부엌 캐비닛과 욕실 가구에 50%, 가죽·천으로 싼 가구에 30%, 대형 트럭에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관세 부과의 영향이 가장 큰 것은 의약품이다. 미국은 지난해 의약품을 비롯해 의료 관련 제품 2330억달러(약 328조원)어치를 수입했다. 트럼프는 여러 차례 경고한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이번에 제시한 것이다.
지난해 미국에 14억8천만달러(약 2조800억원)어치의 의약품을 수출한 국내 제약업계에도 품목 관세의 불똥이 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의약품 주요 수입국은 아니지만, 한국 입장에서 미국은 의약품 주요 수출국이다. 산업연구원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건정책 변화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대응방향’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의약품 수입 가운데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국의 의약품 수출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8.8%였다.
일부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미국에서 생산시설을 확보하며 관세의 영향을 피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하는 3억3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3일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단기, 중기, 장기적 대응방안을 모두 마련한 상태”라며 “현재 미국 내 2년 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2년간 관세 우려가 없고, 이후부터는 현지 공장 생산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 관세 리스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인수해 가동 중이다.
에스케이(SK)바이오팜도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에스케이바이오팜은 “이번과 같은 불확실성에 대비해 이미 현지 공장 에프디에이(FDA) 승인 등 미국 내 생산을 준비해왔다”며 “관세 위험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내 에스케이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하거나, 필요하다면 공장 건설까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관세율이 100%로 매우 높기 때문에 의약품 관세 부과가 장기화하면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의 발표에 26일 오전 유한양행, 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가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갑작스레 나온 소식이기 때문에 세부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세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미국 내 공장 건설이나 엠앤에이(M&A) 등 미국 진출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닌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자동차 부품,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에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의 이번 발표로 품목 관세가 ‘관세 전쟁’의 주무기로 계속 활용될 것이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달 초부터 로봇과 산업기계 등의 수입에 대한 국가 안보 영향 조사를 벌인다고 최근 밝혔다.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안보 영향 조사는 품목 관세 부과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무부는 조사 개시로부터 270일 안에 정책 권고안을 내놓게 된다. 트럼프는 자동차에 이은 한국의 대미 2위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 의지를 강하게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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