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비업법 개정으로 특수경비 처우 개선"
  • 추현욱 사회1부기자
  • 등록 2025-09-29 01:22:25
  • 수정 2025-09-29 01:26:29

기사수정
  • 관련법에 특수경비 노동자 처우 명시, 현행 60세인 정년을 연장, 노동3권 보장, 특수경비업체의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21 통신=추현욱 ] 한국경비협회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지난 3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경비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 여건과 낮은 임금을 호소하며 경비업법 개정을 요구했었다.


당시 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충북 청주 서원)이 주선했었다.   


이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특수경비는 청원경찰과 유사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임금 등 처우는 일반 민간경비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특수경비가 그 업무와 근로에 맞는 권리를 보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특수경비 노동자 근로조건 및 차별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이 제시한 경비업법 개정안은 △관련법에 특수경비 노동자 처우 명시 △현행 60세인 정년을 연장 △노동3권 보장 △특수경비업체의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담고 있다. 


이 의원 설명에 따르면 특수경비 노동자들은 지난 2001년부터 원자력발전소와 공항, 항만,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중요시설을 경비하고 도난 및 화재 등 위험 발생 방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중요시설 경비는 기존에는 청원경찰들이 담당했지만,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경비업법이 개정되면서 고임금의 청원경찰 대신 민간 특수경비로 대처됐다. 


청원경찰은 청원경찰법에 의해 신분·자격·업무·권한 등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특수경비 신분이나 처우을 명시한 법 규정은 없다. 인건비 또한 청원경찰보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거나, 일반 경비와 동일한 노임단가를 적용받고 있다. 


이들은 "특수경비업무가 국가중요시설의 물리적 방호라는 중대하고 높은 공공성을 가진다면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년 연장에 대한 요구도 터져 나왔다. 공무직 노동자 정년이 65세인 반면, 특수경비는 현행 경비업법에 따라 60세에 묶여 있는 실정이다.


또한 경비업법 제15조0항에 따라 공무원처럼 노동3권도 제한을 받는다. 처우는 민간  수준이되, 공직자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특수경비 노동자는 공무원도, 주요 방위산업체 종사자도 아니므로, 단체행동권을 근본적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중요시설의 물리적 방호가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라면, '필수유지업무'라는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특수경비업체의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는 근무 중 발생한 과실의 책임을 특수경비 노동자 개인에게 전가하는 행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동중영 한국경비협회 중앙회장은 "검문검색 중 (검색 대상자의) 소지품이 떨어질 경우 특수경비원 개인의 과실로 인정돼 배상을 해줘야 하는 실정"이라며 "고액의 소지품 등이라도 영업배상책임보험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며 거듭 경비업법 개정을 촉구 했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2.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대 회장에 장석훈 취임 서산지역 사회복지 민간 허브 역할을 맡아온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
  3.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주가누르기·중복상장 방지법 등 추가 검토"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상장 방지법’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뒤...
  4. 삼성전자, 갤럭시 공급망 대격변… "중국·대만산 비중 확대, 생존 위한 선택" [뉴스21 통신=추현욱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및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시리즈에 중국과 대만산 부품 탑재 비중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가중되는 원가 압박 속에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급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 미국 새 국방전략 “한국, 지원 제한해도 북 억제 ‘주된 책임’ 가능…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북한이 여전히 한·미·일에 강력한 위협이라고 규정한 뒤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NDS는 또 이란 핵시설 폭격과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가 미국의 이..
  6.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신임 중소기업은행장 내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62·사진)가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22일 이억원 위원장이 장 대표를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장 내정자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
  7. '부동산 전자계약' 급증...편리한데 금리 혜택까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지난해 부동산 매매·임대차 전자계약 이용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해 전자계약으로 체결된 부동산 거래가 50만7431건으로 전년(23만1074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계약 건수가 50만건을 넘어선 것은 2016년 시범 도입 이후 처음이다.특히 민간에서 체결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