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이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농업인회관’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열린 ‘함평천지 농촌미래기반 통합 출범식’에서 농업인회관 준공을 공식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농업인회관은 지역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고 정보를 교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종합 소통 공간으로 조성됐다.
최신 교육시설과 회의실, 편의 공간 등을 갖춘 이 회관은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다양한 농업 단체의 활동 중심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농업인회관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세대 간 지식 전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미나, 워크숍,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로컬푸드직매장 개장과 유통클러스터 출범도 함께 진행됐다.
함평군은 이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전문화를 실현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인회관은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세대를 잇는 농업 공동체의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군은 농업인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