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김현지 비서관 부속실장 발령, 국감 회피 꼼수”… 공세 강화
  • 김민수
  • 등록 2025-09-30 11:15:55

기사수정
  • 유상범 “총무비서관 출석 피하려는 전례 없는 인사”
  • 국민의힘 “숨기려는 인물일수록 더 불러야”… 민주당에도 압박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한 인사를 두고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려는 꼼수”라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SBS뉴스영상캡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한 인사를 두고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려는 꼼수”라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30년 넘게 국감에 예외 없이 출석한 총무비서관을 불출석시키려다 여론의 역풍을 맞자, 단 한 차례도 출석 전례가 없는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 내는 창의력을 발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내 김현지의 위상이 ‘만인지상’이 아니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인사”라며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김 비서관을 출석시키라”고 압박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도 “황당한 방식으로 국감 출석을 피하려는 것 같다”며 “그 정도로 숨겨야 할 인물이라면 오히려 더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책이 바뀌었더라도 이전에 총무비서관 역할을 했던 만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증인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인사는 국민 앞에 떳떳하지 못한 헌정사상 초유의 꼼수”라며 “민주당이 김 비서관 증인 채택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비선 실세’ 논란을 키우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만사현통 논란을 정리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정권 내내 따라붙는 치명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수차례 신고에도 처벌 ‘0’…충주노동청, 위험 방치한 채 사실상 현장 편들기 산업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라는 중대한 법 위반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충주고용노동지청이 수차례의 신고를 모두 ‘행정지도’로만 뭉개 온 사실이 드러나 직무유기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한 제보자는 충주지청에 낙하물 방지막 미설치를 신고했지만, 충주지청은 국민신문고 답변에서 “이번뿐 아니라 과거 신고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민주당, '정년연장+재고용' 방식은…적용시기·연장폭이 관건 [뉴스21 통신=추현욱 ]법정정년 문제를 놓고 여당이 정년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결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정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되 연장 혜택을 보지 못하는 연령대엔 재고용 의무화를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노사가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위는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 ...
  5. 행안위, '제헌절' 법정 공휴일 재지정 추진... [뉴스21 통신=추현욱 ]제헌절의 18년 만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이 추진되면서, 내년 7월 17일이 다시 '빨간날'이 될 경우 여름철 성수기 연속 3일 연휴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하며,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절차에 돌입했.
  6. 양주시,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 주민 참여 수익사업으로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가 지난 1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조성한 현금 200만 원을 백석읍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레몬청과 티백을 판매하며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수익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류 확대에도 ..
  7.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