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사진=픽사베이)
[뉴스21통신=추현욱]미국 의회의 예산안 합의가 최종 부결되면서 1일 0시 1분(현지시간·한국시간 1일 13시1분)부터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했다.
2018년 말 이후 7년 만이다.
미국 공화당은 지난달 30일 셧다운 시간을 몇 시간 앞두고 상원 표결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연방정부 예산을 7주간 연장하는 법안은 찬성 55표, 반대 45표로 가결 정족수인 60표를 넘지 못했다.
이 사태의 주된 원인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핵심 쟁점인 공공 의료보험 '오바마 케어(ACA·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셧다운으로 인해 항공 운항부터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까지 다양한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