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뉴스영상캡쳐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시도아르조에서 무허가 증축 공사 중이던 이슬람 기숙학교 건물이 무너져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사고는 9월 29일 오후 발생했으며, 당시 남학생들이 기도 중이던 건물이 붕괴해 최소 3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부상했으며 수십 명이 잔해에 매몰됐다.
현지 구조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으며, 산소와 물을 공급하며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는 대부분 남학생으로, 여학생들은 다른 건물에 있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기초 위에 무리한 증축이 붕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지방 당국은 철저한 원인 조사와 피해자 지원을 약속했으며, 현장은 밤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