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사진=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SNS캡쳐)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글로벌 수무드 플로틸라’(GSF)가 1일(현지시간) 지중해 가자 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의해 차단됐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해군이 선단의 항로 변경을 요청했으며, 승선자들은 이스라엘의 한 항구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했다고 AFP·신화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동안 국제선단에 구호품을 “평화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했음에도 선단이 이를 거절했다며, “구호 자체보다 도발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군이 선단에 미리 접근해 “전투 지역에 근접하고 있으며 합법적 봉쇄를 위반한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가 SNS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는 국제 구호선단의 가자 직접 입항을 거부하며 다른 경로(인근 국가 항구)를 통한 간접 전달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 구호선단 GSF는 약 50척의 민간 선박과 40여 개국에서 온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가자지구에 음식, 식량,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여러 항구에서 출발해 집결했다. 그러나 항해 과정에서 무인기 폭격 등 군사적 공격과 협박을 당했다고 선단 측은 주장했다.
앞서 GSF는 “이스라엘 해군 전함이 밤새 선단 내 2척을 공격하고 통신 장비를 무력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일부 국가는 이스라엘 정부에 자국민 보호와 선단의 안전한 항해를 요청했으나 공식적인 답변은 없는 상태다.
이스라엘은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이후 해상 봉쇄를 이어왔으며,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봉쇄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사태는 국제 사회의 인도주의적 접근 요구와 이스라엘의 안보 논리가 정면으로 충돌한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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