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드가 입점한 리코 스톡홀름 매장 전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가 북유럽 최대 뷰티 유통사 리코(Lyko)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K뷰티 대표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리코는 스웨덴을 거점으로 한 북유럽 대표 뷰티 리테일러로,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 Z세대 고객들의 주요 뷰티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몽드는 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의 오프라인 매장 33곳과 덴마크·독일·네덜란드·폴란드·오스트리아 등 5개국 온라인 채널에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등 주요 제품 11종을 선보인다.
리카드 리코 CEO는 “리코는 마몽드의 유럽 시장 진출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업은 ‘뷰티의 출발점’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마몽드의 이번 유럽 진출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영국, 이탈리아, 체코 등 유럽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확장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식 론칭에 앞서 마몽드는 지난달 24일 스톡홀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이벤트를 열어 제품 체험과 브랜드 스토리를 공유했으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