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가명정보 빅데이터 분석해 국립세종수목원에 첫 적용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국립세종수목원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경제적 효과 분석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산림청은 이번 분석을 통해 전통적 설문조사 방식의 한계를 넘어 실제 방문객 이동·소비 행태를 반영한 정밀한 분석을 시도해 주목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립세종수목원의 방문객 특성 분석’ 사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엘지유플러스가 보유한 유동인구 데이터, NH농협카드의 결제 데이터에 국립세종수목원 이용객 데이터를 결합한 가명정보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는 향후 맞춤형 관광 전략과 산림복지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건섭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림복지시설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기반 행정을 활성화해 국민 복지 증진과 산림행정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