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실은 5일 오전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각)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공동 주재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안보실 3차장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이 참석했다. 방미 중인 김 장관은 유선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미국 측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