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조선·방산·원자력 주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조선업 육성 정책, 지정학적 위험 증가, AI(인공지능)로 인한 전력 사용 증가 등으로 각 업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조선·방산·원자력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조선 주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TIGER 조선TOP10 ETF(상장지수펀드)는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105.56%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도 2.35% 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한화오션은 올해 198.53% 올랐다. HD현대중공업(등락률 83.65%), HD한국조선해양(80.92%), 삼성중공업(93.36%) 등도 80% 이상 뛰었다.
조선 주는 올해 초부터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표 수혜 주로 꼽히며 상승했다. 특히 상선 슈퍼 사이클이 시작되고, 2분기에 조선주들이 연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조선 주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대형 LNG선 발주 예상 규모는 70척이고, 이 중 65척을 국내 조선사가 수주할 전망"이라며 "국내 조선사들의 내년 예상 수주 규모는 380억달러(약 53조원)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고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는 방산 주에 투자하는 'PLUS K방산'이다. 수익률은 204.15%에 달한다. 같은 기간 현대로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354.73%와 241.21% 급등했다.
유럽을 비롯한 각국이 방위비를 늘리고 있는 만큼 방위 산업의 성장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방위비를 2035년까지 GDP(국내총생산)의 5%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유럽의 방위비는 GDP의 2.2% 수준인 660조원이다. 방위 비중을 5%대로 늘릴 경우 2035년 유럽의 방위비는 1543조원에 달한다.
특히 각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상대적으로 한국 방산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는 무기를 수출할 여력이 없고, 미국은 예측 불가능한 대외 정책으로 글로벌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재무장은 한국에 전례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이 중동 시장을 공략할 최적의 시기다"라고 했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최선호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선호주로 한국항공우주를 제시했다.
조선·방산·원자력 중 원자력 주가 최근 주춤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원자력 기업에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올해 수익률은 118.16%다. 효성중공업(259.29%), 한국전력(77.06%), HD현대일렉트릭(63.61%) 수익률도 여전히 높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원전 관련 밸류체인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이벤트 부재로 단기간 주가가 횡보 혹은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주가와 별개로 산업 성장은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대형 원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원자력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미국 페르미는 텍사스에 초대형 전력 단지를 개발 중이다. 여기에는 대형원전 4기, SMR(소형모듈원자로) 등이 포함됐다. 또 미국 행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미국에서 대형원전 시장이 급격히 개화된다면, 한미 원전 협력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한미 원전 협력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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