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비닐하우스 생활하던 취약가구, 제주시 지원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 주거안정 새 출발
  • 윤만형
  • 등록 2025-10-13 15:04:37

기사수정
  • ‘주거취약가구 SOS 긴급지원단’ 민관 협력의 결실
  • 꾸준한 돌봄과 현장 지원 통해 주거환경 개선·삶의 질 향상

비닐하우스 생활하던 취약가구, 제주시 지원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 주거안정 새 출발 (사진=제주시 제공)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생활하던 한 주거취약가구가 제주시의 ‘주거취약가구 SOS 긴급지원단’ 지원을 받아 전세임대주택에 입주, 안정적인 삶을 되찾았다. 이번 사례는 행정과 민간의 협력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제주시는 최근 긴급지원단의 관리대상 18가구 중 한 가구가 전세임대주택 입주 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심근경색 수술 이후 직장을 잃고 일용직 근로를 이어오며 비닐하우스 내 창고에서 생활해왔다. 열악한 주거환경 속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자, 제주시 통합돌봄팀과 화북동 맞춤형복지팀이 즉각 개입해 주거안정 지원을 추진했다.


시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삼다수 나눔사업’을 통해 생수를 지원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해 냉난방용품을 제공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화북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사랑의 열매 지정기탁금과 사회복지협의회 후원금을 활용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필수물품을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돌봄과 현장 대응 결과, 해당 가구는 여러 차례의 방문조사와 심사 절차를 거쳐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제주시의 ‘주거취약가구 SOS 긴급지원단’은 2016년부터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주거지원, 안전망 구축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총 18가구를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이번 사례를 포함해 2023년 4가구, 2024년 2가구 등 지금까지 총 6가구의 공공·민간 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했다.


한명미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사례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주거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취약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3.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4. “아들 보고 싶어…” 영하의 밤거리 쓰러진 어르신 구한 ‘준비된 일꾼’ 최병호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중구의회 라선거구 예비후보로 나선 최병호(반구1동 자율방범대원) 님의 남다른 선행이 추운 겨울밤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최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자정 무렵, 귀가하던 중 반구동 인근 차가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한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은 영하권의 추위와 함께 인적이 드문 심야 시...
  5. [단독] ‘구리 아이타워’ 심사위원들, 백경현 구리시장 고소… “내부자료 무단 유출로 명예훼손” [구리시=서민철 기자] 과거 구리시 ‘아이타워’(수택동 다기능 주상복합) 건립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전직 공직자들이, 내부 심사 자료를 언론에 무단 유출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백경현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7일 박 모 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과 엄 모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최근 백경...
  6.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헌재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db) [뉴스21통신 =추현욱]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제법)이 27일 여당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재...
  7. 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