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unhofer 인증을 획득한 이구스의 드라이 클린룸 솔루션 (출처: igus)
한국이구스(대표 윤창원)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공정을 위한 드라이 클린룸 인증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독일 Fraunhofer IPA 등 전문 기관으로부터 ISO Class 3~4 수준의 드라이 클린룸 인증을 획득했다. 습도 1% 이하, 이슬점 –40℃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최대 1,500만 회 반복 스트로크 시험을 통과해 내구성 또한 확보했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군은 배터리 제조 라인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e-skin과 e-skin flat을 비롯한 에너지 체인 및 케이블 가이드는 정전기 방전(ESD) 및 내분진 설계로 고빈도 스트로크에 대응할 수 있으며, 직동 가이드(drylin®)는 무급유·PTFE-Free 구조로 정밀한 포지셔닝을 지원한다.
여기에 선회 베어링과 플레인 베어링은 경량성과 내마모성을 갖추고 있으며, 로봇 및 코봇 솔루션은 배터리 셀 핸들링 및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됐다. 또한 스톡 바와 특수 제작품을 통해 고객 맞춤형 모듈화 설계까지 지원하고 있어 배터리 생산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한국이구스는 이번 솔루션이 배터리 제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초정밀 산업군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있으며, 드라이 클린룸 인증으로 검증된 신뢰성과 고객 맞춤형 설계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제조 패러다임 속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이구스 클린룸 산업 담당자 김영호 과장은 “배터리 제조 공정은 청정도와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로 이구스는 드라이 클린룸 인증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전기차 및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