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이 오는 12일~1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윤 장관은 13일 모스크바에서 △ 한-러 외교장관 회담 △ 양국 외교부간 교류계획서 서명 △ 공동기자회견 및 △ 러시아 외교장관 주최 오찬 등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금년 들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금번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북핵문제 등 한반도 문제를 중점 협의하고, 아울러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방안 및 지역 정세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의 이번 러시아 양자방문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이고,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2011년 8월 김성환 외교장관 이후 5년만에 이루어지는 방문이다.
이번 방무으로 북핵공조는 물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러시아 신동방정책간 연계 등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이란, 우간다, 쿠바 방문 등 일련의 글로벌 대북 압박외교의 모멘텀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