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백암산 자락에 위치한 고찰 백양사(白羊寺)는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호남 지역 불교의 대표 사찰 중 하나다. 고려시대에는 ‘백암사’ 또는 ‘정토사’로 불렸고, 조선 중기에 이르러 현재의 이름인 ‘백양사’로 자리 잡았다. 사찰이 위치한 백암산은 계곡과 암벽, 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하며, 특히 사찰 일대의 비자나무 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자연과 불교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산사로 손꼽힌다.
오늘날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자 한국 불교의 5대 총림 중 하나로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 등 조선시대 이후의 주요 전각들이 남아 있으며, ‘백양골’이라 불리는 탐방로는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산사 중 하나로 꼽힌다.



서귀포시, 웰니스명소 ‘서귀포치유의숲’서 1회용컵줄이기 캠페인 시행
서귀포시는 관광·웰니스 명소인 서귀포치유의숲을 활용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탐방객에게 지역 특산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로, 탐방객이 간단하게 친환경 실천에 참여함과 동시에 지역 특산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행사는 10월 27...
제주, 전국 최초 ‘축구장 잔디 오버시딩’ 연속 성공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구장 잔디 오버시딩(추가 파종)에 성공하며,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축구장 오버시딩을 성공시킨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제주시는 지난 10월 1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에 페레니얼 라이그라스 종자 800kg(800만 원 상당)을 파종한 결과, 5일 만에 발아가 시작돼 20일 만에 예초가 가능할 정도로 ...
제주서 ‘청년 한 달 살기’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연계로 지역 활력 기대
제주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청년들이 제주에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청년 제주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인 ‘청년드림, 제주애 올레’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청년 인구 유입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지역상생형 체류 프로.
인천·앵커리지, 항공·해양·관광 협력 논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4일 크리스토퍼 콘스탄트(Christopher Constant) 앵커리지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인천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항공·해양·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인천–앵커리지 자매결연 40주년(2026년)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양 도시는 ▲항공·물류 인프라 연계 ▲해양·기.
인천시, AI 인재양성·초광역 과제로 ‘RISE 2차 사업’ 확대
인천시가 인공지능(AI) 인력양성과 초광역 산업 협력 등을 중심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for Education)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4일 인천라이즈위원회를 열고 ▲2025년 2차 RISE 사업비 활용방안 ▲집행·관리 기준 개정(안) ▲전문위원회 구성 여부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
달리는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폭행한 50대, 결국 구속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5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지법 최상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 또 연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계속운전 승인 절차가 또다시 미뤄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규정 해석을 두고 위원 간 이견을 보이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원안위는 24일 제223차 회의를 열고 고리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상정해 심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전제조건으로 꼽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