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김영욱)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청주농업고등학교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산림청 특성화고 진로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산림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청주농업고 산림환경자원과와 조경과 학생들이 산림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미동산 산림교육센터와 수목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수목진료(수간주사·외과수술 등) ▲수목 전지·전정 실습 ▲수목식별 및 숲해설 체험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기술을 직접 다뤄보는 과정이 포함돼, 학생들은 나무병원·조경회사·산림기술 분야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며 졸업 후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욱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은 산림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와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층의 산림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