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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9일 처인구 마평동 ‘SERI PAK with 용인’ 앞 천연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용인시와 행복하개’ 축제에 참석해 반려동물 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존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반려인 등 약 5000여 명이 찾아 활기찬 분위기를 이뤘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매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며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시청 광장을 벗어나 천연잔디광장에서 시민과 반려동물이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 시민 110만 명 중 약 25만 명이 15만 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며 “반려동물 복지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 오늘 이 자리가 따뜻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행사장에서는 ‘댕댕이 건강 달리기 대회’, ‘멍! 때리기 대회’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입양 부스와 전문가 상담 코너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동물행동전문가 설채현 박사가 ‘반려동물 예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반려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내에는 급수대,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 포토존이 마련되어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편안히 머물 수 있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캐리커처, 뱃지 만들기, 보물찾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을 돌며 각 부스를 둘러보고 시민들과 직접 대화했으며, 유기동물 입양 부스를 방문해 보호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