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메모리 왕좌 탈환 기대감에 ‘10만전자’ 초읽기
  • 장은숙
  • 등록 2025-10-21 11:38:19

기사수정
  • 주가는 9만 9천원대 진입…업계 1위 탈환과 AI 수혜 기대감 반영

8월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FMS 2025’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스토리지를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다시 ‘10만전자’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기준 21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3% 오른 9만 9천7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에는 9만 9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메모리 업계 1위 탈환과 AI 기반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3분기 메모리 매출이 약 194억 달러(약 27조 5,600억 원)로 추정되며, 경쟁사인 SK하이닉스(175억 달러)를 앞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1분기 33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다시 선두권으로 복귀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증권업계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3분기 메모리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25조 8천억 원, NH투자증권은 26조 8천5백억 원 등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AI 생태계 확대에 따른 공급망 변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세계적 관심을 받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미국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Stargate’ 등에 참여하며 HBM·DRAM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만전자’라는 표현은 이미 시장에서 상징적인 목표치로 여겨지며, 주가가 10만 원대를 돌파할 수 있느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1만 원대에서 13만 원대까지 ‘10만전자’ 이후 상승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5.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