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최대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장은숙
  • 등록 2025-10-21 13:52:28

기사수정
  • 수염고래아목 최초 공개 화석…“보존 상태 완벽, 학술 가치 높아”
  • 결핵체 2점도 함께 지정 예고…희소성과 심미성 인정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신생대 고래화석인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21일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을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함께 예고된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 2점 역시 천연기념물 지정을 앞두고 있다.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은 신생대 제3기 신진기(中新世) 시기의 두호층에서 발견된 고래 화석으로, 퇴적암 내에서 개체 한 마리가 온전하게 보존된 매우 드문 사례다. 국내 신생대 고래화석 중 가장 큰 표본이자, 수염고래아목(Baleen whale suborder)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화석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 (사진=국가유산청)

이 화석은 지난 2008년 9월 포항시 장량택지개발지구에서 발견돼 발굴되었으며, 현재는 대전 서구의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함께 지정 예고된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는 2019년 9월 포항시 우현동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2점의 결핵체로, 크기와 보존 상태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이다. 원형이 완전하게 유지된 데다 희소성과 심미성까지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두호층 고래화석과 결핵체는 각각 생물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중요한 자연유산”이라며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하고,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식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5.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