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보성군은 지난 20일, 벌교읍 5개 여성자원봉사단체가 ‘2025년 보성벌교갯뻘축제’ 기간 중 음식 판매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벌교읍 희망드림협의체를 통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벌교읍민회(여성부회장 송공심)를 비롯해 여성자원봉사회,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고향생각주부모임, 농가주부모회 등 총 5개 여성단체가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 단체는 축제 기간 동안 벌교읍의 향토 음식 메뉴를 직접 조리·판매하며 방문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송공심 벌교읍민회 여성부회장은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에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진석 벌교읍장은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하고, 수익까지 기부해 주신 여성 봉사단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성벌교 갯뻘축제가 주민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벌교읍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 축제가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주민 참여와 나눔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중심의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