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제27회 온달문화축제’ 24일 개막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10-21 15:05:31
  • 수정 2025-10-21 15:07:43

기사수정
  • -“온달, 고구려를 품다!” 슬로건으로 역사·문화·체험 어우러진 가을 축제-

27회 온달문화축제 포스터.충북 단양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 공설운동장에서 ‘제27회 단양 온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달, 고구려를 품다!’를 강령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중심으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 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구려 군사들의 기상을 재현한 출정(승전) 행진과 출정식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행사가 온달관광지를 넘어 단양읍 시내 중심가까지 확대돼, ‘온달 평안 승전행렬’이 펼쳐지며 거리 전체가 고구려 왕국으로 변신한다.


시내 곳곳에는 삼족오 조명등이 설치돼 밤에도 고구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가을밤의 낭만과 역사적 감동이 어우러진 축제장으로 단양이 새롭게 꾸며진다. 


또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온달산성 역사문화 투어’, 보발재 정상에서 거리공연을 즐기는 ‘단풍보고 온달출발’ 등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전통 다도, 달고나 만들기, 고구려 왕관 만들기, 대장간 체험, 부채·풍등 만들기 등 24종의 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지역 특산물 및 관광 홍보 부스 8개, 판매 부스 13개가 함께 운영된다. 


특히 관광객을 위해 고구려 복식 2000벌을 무료 대여해 관람객이 직접 고구려 의상을 입고 온달관광지를 거닐며 역사 속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체험도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진풀이 농악, 장원봉 소금단지 연극, 줄타기 공연, 온달과 평강 연극 등이 준비돼 축제의 흥을 더한다.


개막일인 24일에는 가수 태진아, 박미경, 오예중이 축하 무대에 오르며, 25일에는 바다, 현진영, 장민호가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영동난계국악단의 온달장군 진혼제, 상여·회다지 놀이, 연극 ‘숙희 책방’이 진행돼 3일간의 축제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온달문화축제는 단양을 대표하는 고구려 문화축제로, 고구려의 기상과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단양을 찾아 역사와 문화,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감동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7회 온달문화축제 행사장 배치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고 총동문 한마음 축제…79년 전통 잇는 ‘자부심의 장’ 충북 제천고등학교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9시부터 제천중학교 교정에서 ‘총동문회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본교가 개축 공사 중인 관계로 올해 행사는 제천중학교에서 진행됐다.행사장에는 엄태영 국회의원(제천고 25회), 김창규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전원표 제천·단양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찬구 제천발전...
  2. 강동구 어르신을 위한 문화복지를 펼치다 지난 10월 16일(목) 오전11시에 서울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회장 김근희)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공연 [신나는 참여 뮤지컬] ‘심학규와 뺑덕이’ (구성/연출 장귀복)로 약 60여명의 어르신들과 관계자 20여명이 웃고 울며 박수와 환호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
  3.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4. 운정5·6동 행정복지센터 착공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여덟번째)이 지난 15일 운정5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파주시는 지난 15일 운정5동과 운정6동에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운정5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비 262억원을 투입해 2027년...
  5.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뉴스21 통신=배석문 ]  <특별취재연재기사1>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최고경영진의 공식진상조사착수결정 회피는 직무유기!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될 금융기관의 적폐!● 금융감독원 역시 관리감독부실과 계속되는 직무유기 및 소극행정 ● 국민주권정부 철학...
  6. 중구 어르신 가족사진 무료 촬영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중구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종혁)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실천과 어르신 공경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10월 18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구자율방범연합대 사무실에서 ‘중구 어르신 가족사진 무료 촬영봉사’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는 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20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가족사...
  7.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복구방안 논의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복구방안 논의-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단 3차 추진 상황 점검 회의 개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경북·경남·울산·대구)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