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봉사단 위아원 =전북지역연합회 헌혈 캠페인 모습.
무더위와 명절 연휴로 혈액 수급이 빨간불이 켜진 시즌, 전북 청년들이 피보다 진한 나눔으로 희망의 맥박을 잇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인구는 약 173만 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에 속하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이지만, 청년들의 따뜻한 헌혈 참여는 그 어느 곳보다 뜨겁다.
신천지예수교회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전북지역연합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된 ‘2025 위아레드 하반기 헌혈 캠페인’에서 총 891명이 헌혈에 참여해 위기 속 생명 수호의 선두에 섰다.
혈액 부족으로 수술이 연기되는 위험 상황이 발생하는 등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전주·익산·군산·정읍 각 지역 청년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협력해 헌혈 버스와 개인 헌혈 등에 참여하며 실질적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하반기 캠페인은 800명 목표했으며, 3년째 이어진 꾸준한 참여로 총 4500명의 누적 헌혈과 4500만 원 상당의 헌혈 기부권을 달성했다.
이 기간 총 222회를 달성하는 등 다회 헌혈자를 포함한 참여 회원은 “작은 나눔이 생명을 살린다”며 “헌혈은 일상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이라고 입을 모았다.
배연정(49·여·군산시 지곡동) 씨는 “가족 중 한 명이 수혈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 보니 당연히 나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로 보답하기 위해 헌혈을 계속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매년 정기적으로 참여해 더 많은 생명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혈액형이 AB형인 김상태(25·남·전주시 효자동) 씨는 “처음 헌혈 당시 AB형 혈액 보유량이 적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더 많이 헌혈에 참여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헌혈 가능 일정을 조율하니 절로 건강 관리까지 하게 됐다”며 헌혈 덕분에 얻은 생활 습관에 감사함을 표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 위아레드의 헌혈 캠페인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위아원의 지속적인 참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연합회 김신현 대표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앞장서며 질병과 싸우는 환자들에게 진정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에서 헌혈 문화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꾸준히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연합회는 2023년부터 매년 1500명 이상 참여하고 있으며, 12월에 헌혈 버스 캠페인으로 연말까지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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