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 일대에서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장애인과 복지관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고, 참여자 간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동선 배려와 편의 제공에 힘썼다.
탐방 첫날에는 흑산도 일주도로와 유배문화 체험관을 방문해 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홍도 해상관광과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참여자 A씨(무안군 거주, 지체장애)는 “휠체어로 이동이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복지관에서 세심하게 동선을 배려해주어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안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치유 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장애인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뜻깊은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무안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안전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