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지난 17일(금) 의신면에서 ‘천사 프로젝트 천사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수해 가정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김인정 전라남도의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관계자, 후원자,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함께했다.
‘천사 보금자리’를 지원받은 가정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자녀 가정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장마철마다 침수 걱정을 안고 살아왔다.
이를 돕기 위해 총 2,744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약 2억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였으며,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복층형 단독주택 구조의 새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새 집을 지원받은 가정은 “매년 장마철마다 집안에 물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아이들과 안심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천사 프로젝트’는 민·관·후원기관이 협력해 지역 내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복지 모델로, 진도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복지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