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 & 동내나들이’ 개최 (사진=양주시 제공)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지역 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777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와 ‘동내(洞內)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열리는 ‘777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입주 작가들이 1년간의 창작 활동 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관람객은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창작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비평 실험 프로그램 ‘크리틱 서킷(Critic Circuit)’이 마련돼 예술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모색한다. 미술 전문가 4인이 입주 작가 10명과 1:1로 만나 20분간 심층 대화를 나누며 작가의 창작 세계를 탐구하는 대화형 비평 프로그램이다.
25일에는 창작스튜디오와 인근 야외공간, 777생활문화센터 일대에서 입주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주작가 동반 예술 체험,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동내나들이’, 예술체험부스(오후 1시~4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계영 관장은 “이번 행사는 예술가의 창작 과정과 시민의 생활문화가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