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업 기초연구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충남 미래사업 기초연구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요 연구과제의 진행 현황과 향후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승열 도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과제별 주·부연구자, 도 및 시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기초연구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현 가능성과 정책 연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는 지난 9월부터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도정 현안 해결을 목표로 5개 기초연구 과제를 추진 중이다. 주요 과제는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 실증 및 기업 연계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로봇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등이다.
이날 연구진은 과제별 진행상황과 주요 성과를 발표한 뒤, 실국 및 시군 부서와 함께 정책 연계 가능성, 현장 적용 방안,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도는 특히 기초연구 단계부터 전문가와 부서가 협업하는 구조를 통해 아이디어 단계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과제들은 오는 12월 결과보고회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후 국비 확보 및 도 자체사업 연계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초연구 단계부터 부서와 전문가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정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