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일톱텐쇼 캡쳐
가수 린이 데뷔 25년 만에 첫 음악 프로그램 MC로 나서며 새 출발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는 최고 시청률 4.1%, 전국 3.6%를 기록하며 새단장한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존 진행자 대성이 하차하고, 린이 강남과 함께 새 MC로 투입됐다.
이날 방송은 ‘듀엣이 기가 막혀’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박서진·민수현, 진해성·신, 유다이·라온 등이 치열한 듀엣 대결을 펼쳤고, 윤미라·신승태 팀이 깜짝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배우 윤미라는 데뷔 53년 만에 첫 예능에 도전하며 신승태와 ‘사랑의 이름표’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신영숙, 김준수, 민은경 등 뮤지컬·창극 출신 가수들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린의 따뜻하고 안정적인 진행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며 “새로운 조합의 MC 체제가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두 달간의 재정비를 거쳐 시즌2로 돌아왔으며, 향후 한일 양국 아티스트 간 교류 무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