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야노시호 YanoShiho' 캡처 2025.10.22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모델인 야노 시호가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야노시호 YanoShiho’에는 ‘추성훈이 안 불러줘서 알고리즘에 나타나기로 마음 먹은 야노시호’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추성훈의 짧지만 유쾌한 응원으로 시작됐다. “축하 한마디 해주세요”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추성훈은 “잘해라고”라며 특유의 무뚝뚝한 축하를 전했다. 딸 추사랑 역시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감사합니다”라며 귀여운 응원을 덧붙였다.
야노 시호는 영상에서 “모두들 안녕하세요. 야노시호입니다”라며 일본어로 인사한 뒤, 한국어로 “오늘부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여러분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를 아주 열심히 공부했다. 이제는 한글도 쓸 수 있고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가 이내 “사실 거짓말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진심으로 한국어 공부를 해보려 한다. 언젠가 한국말로 유창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야노 시호는 2009년 추성훈과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낳았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2013~2016)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올해는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