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택 자금 대출 이자를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하는 ‘2025년 영암 우리집 이자안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오는 11월 14일까지 무주택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영암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다자녀 가정으로, 2024년 이후 금융기관을 통해 주택 구입·임차 또는 전세 대출을 받아 영암 내 주택에 입주한 세대다.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며,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 연소득 합산 8,5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 가정은 25세 미만의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연소득 합산 1억원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또한 신청 가구의 모든 구성원이 영암군에 거주해야 하며, 대출을 통해 입주한 주택의 시세가 6억원 이하일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영암군은 소득 및 대출 기준을 바탕으로 총 20세대를 선정해 월 최대 15만원씩, 최대 36개월간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인구 유입과 출산율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