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영상캡쳐2025. 10. 25.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가운데, 예정된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미국 고위 공무원 및 한국 정부 인사들이 각각 언급한 바 있는 내용이다.
한국 통일부의 정동영 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하늘이 준 기회”라며 “한 미 양국이 숨가쁘게 준비되는 정상회담 틀 밖에서라도 깜짝 회동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측도 방한 출발 전 “김 위원장이 먼저 연락한다면 만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공식적으로는 김정은 회동에 대해 “현재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북미 간 기존의 정례적 회담 틀을 벗어난 ‘즉석 정상회담’ 성격을 띨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회의나 합의보다는 미디어·정치적 효과를 노린 포토옵션(photo-op)으로 변질될 가능성”이라며 조심스러운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김 위원장의 발언이나 최근 움직임도 회동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외국 매체 인터뷰에서 대미 대화를 다시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회동 가능성은 한국, 미국, 북한 삼자 간 외교·안보 구도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북미 간 중재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고, 미중 간 전략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한반도 외교가 다시 조명받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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