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전남 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세발나물이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를 시작하며 겨울철 대표 신선채소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세발나물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8헥타르 규모에서 연간 1,074톤 이상 생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들은 약 20억 원의 연소득을 올리며 세발나물을 ‘효자 작목’으로 키워가고 있다.
세발나물은 잎이 가늘고 길게 자라며, 소금기가 남아있는 간척지와 해안에서 자생하는 특성 덕분에 바닷가 주민들만 즐기던 겨울철 별미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해남에서 재배에 성공하면서 전국적인 겨울 채소로 자리 잡았다.
이 채소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겨울철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며, 칼슘·칼륨·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아삭한 식감과 천연 염분 덕분에 별도의 간 없이 생채 샐러드나 데친 나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 재배로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저장성 면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해남군은 최근 세발나물의 저칼로리·고미네랄 특성을 활용한 항당뇨 효과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세발나물은 겨울철 신선채소로 인기를 끌며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기술 연구와 신기술 보급에 힘써 해남 세발나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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