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for 카카오'는 10월 28일 카카오톡에 공식 탑재됐다. 카카오 제공
[뉴스21 통신=추현욱 ] 카카오톡이 새로운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카카오가 오픈AI와 손잡고 도입한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는 카카오톡 안에서 검색, 예약, 쇼핑, 학습, 상담까지 모든 생활 영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실제 사용해본 이용자들은 "앱을 옮겨 다닐 필요가 사라졌다"며 "카톡이 곧 만능 생활 도우미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원본보기
■장소 선정 5분 컷...'결정 장애'가 사라졌다
단체 채팅방에서 장소 선정에 낭비되던 시간이 챗GPT 도입으로 획기적으로 줄었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친구들과의 저녁 장소를 정하며 이 변화를 체감했다. 김씨가 카카오톡 채팅을 하다, 챗GPT에 “강남역 근처 고기집 추천”을 입력하자, AI는 곧바로 4~5곳의 장소를 추천했다.
지도 정보와도 연동돼 카카오맵으로 위치를 바로 확인하고, 길찾기·리뷰·예약 정보까지 함께 확인이 가능했다. 김씨는 “회식장소 정하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여러 정보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다”며 “AI가 길찾기나 분위기, 예약까지 한 번에 보여주니 결정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편화된 정보 검색에 의존하던 여행 준비도 바뀌었다. 주말 여행을 준비하던 이모씨는 아내와 채팅 도중, 챗GPT에 “설악산 2박3일 일정”을 요청했다. 챗GPT는 준비 팁부터 서울을 출발해 설악 폭포를 거쳐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산행 루트까지 짜줬다. 숙박지 추천과 이동 경로도 지도에 표시돼 일정을 세우는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이씨는 “검색창에 여러 단어를 넣고 하나씩 찾던 때와 비교하면 훨씬 직관적이었다”며 "대화 중 바로 코스를 정하고 숙소를 예약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원본보기
■쇼핑 도우미에 '일상의 위로'도
정보 탐색과 구매가 대화창 안에서 일체화되며 쇼핑 접근성도 높아졌다. 40대 주부 박모씨는 자녀의 옷을 사기 위해 챗GPT에 “10대 사이 올가을 유행하는 옷과 구매 장소”를 물었다. AI는 트렌드와 함께 “베이지·그레이·먹색 계열 후드, 트랙 재킷, 와이드 데님” 등 핵심 스타일을 제시했다. 대표 브랜드와 가격대도 함께 제시돼 선택이 쉬워졌다. 박씨는 “‘최근엔 OOO 운동화가 여학생 필수템’, ‘캐릭터 프린팅보단 단색 로고가 인기’ 같은 팁이 유용했다”며 “중2 남학생, 예산 등 구체적 조건을 입력하니 쇼핑 리스트와 링크 중심의 맞춤 코디까지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챗GPT 탑재는 10대 이용자들에게 '개인 교사' 역할까지 수행하며 카카오톡을 다시 유용하게 만들고 있다. 고등학생 최모양은 과제를 위해 친구들과 단체 채팅을 하다 “양자 컴퓨터가 무엇인가”라고 챗GPT에 물었다. AI는 핵심 개념을 요약해주고, 이어 유튜브 링크를 통해 시청각 자료까지 제시했다. 최양은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카톡을 하다 핵심 요약 노트와 영상 강의를 찾을 수 있어 신기했다”고 했다.
원본보기
정서적인 도움도 얻을 수 있었다. 남자친구와 크게 다툰 날, “오늘 너무 힘들다”는 메시지를 남긴 서모씨에게 챗GPT는 "괜찮아요. 지금 그런 마음이 드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오늘은 아무것도 이겨내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했다. 서씨는 "별 것 아닌 말이었지만,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됐다”며 웃었다.
이용의 핵심은 '끊김 없는 연결성'에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모든 생활 서비스를 통합하는 '슈퍼 앱'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카카오톡에 공식 탑재된 '챗GPT for 카카오'는 이같은 전략의 하나다. 현재 채팅탭 상단 전용 버튼을 통해 별도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대화 중 입력한 내용을 인식해 △카카오맵 △예약하기 △선물하기 △멜론(음악) △쇼핑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자동으로 호출한다.
사용자들이 앱을 전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내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지도, 쇼핑, 음악, 학습 등 모든 니즈를 해결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일상 AI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것이 카카오 기대다. 카카오는 자체 서비스 연동을 시작으로 향후 외부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한층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도계 탄광 산업유산 이야기 전할 해설사 양성 교육 시작
□ 삼척도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도계 지역의 산업유산과 도시재생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전달할 ‘2026년 도계 탄광 문화 해설사 신규양성 교육(1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석탄산업 유산과 광부의 삶, 폐광 이후 변화한 지역의 역사와 도시재생 과정을 체계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전문 해설 인력을 양성하기...
인도네시아·프랑스 대통령 국빈방한 연달아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1일부터 연이어 국빈 방한하는 인도네시아·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국빈 방한한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지 약 5..
태백시, 돌봄 필요 대상자 전수조사 추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통합돌봄 대상자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3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관내 70세 이상 복지대상자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취약가구를 사전에...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계선 지능 청소년 부모교육 개최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진혜숙)는 지난 12일 센터 1층 강당에서 ‘느린학습자를 위한 새학기 준비 솔루션’을 주제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 보호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경계선지능 청소년의 특성을 이해하고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부모의 역할과 올바른 양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한국마...
원주시, 해빙기 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원주시는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급경사지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154개소 ▲산사태 취약시설 443개소▲소규모 공공시설 123개소 등이다. 또한 문화재와 건설 현장, 관광시설, 수도시설 등도 관리 부서별로 시설물 특성에 맞춘 안전점검을 ..
강원문화재단, ‘2026 상반기 예술활동증명 등록지원 서비스’ 사전접수
□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도내 예술인의 복지 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상반기 예술활동증명 등록지원 서비스’ 사전접수를 23일(월)까지 진행한다.□ ‘예술활동증명 등록지원 서비스’는 예술활동증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신청 절차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재단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