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보성군이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보성군은 7일 김철우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예산 심의에 참여 중인 국회의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조계원 예결위원, 지역구 문금주 의원, 서삼석·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영교 의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문대림 의원 등과 만나 보성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군수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및 설계용역비 반영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 사업
특히 율포항은 2024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보성군 최초로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717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항만 기본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율포항은 남해안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설계용역비가 반드시 반영돼야 국가어항 지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말차코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화된 보성의 말차 가공시설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현대화하고 고품질 생산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도 역설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의 생태 보전과 연구, 교육 기능을 수행할 ‘지역관리센터’ 건립의 당위성도 함께 설명했다.
김 군수는 “정부의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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