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포해경, 중국어선 A호 전복… 11명 중 8명 구조, 3명 실종
  • 박민창 사회부
  • 등록 2025-11-10 00:47:37

기사수정
  • 한·중 해경 합동 수색 총력… 해상 기상 악화 속 생존자 수색 난항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서쪽으로 약 81km 떨어진 공해상에서 98톤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무전을 접수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중국어선이 전복된 A호를 발견하고 VHF 통신망을 통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호에는 총 11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선체는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고 시각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인근 중국어선이 6명의 선원을 먼저 구조했으며, 뒤이어 도착한 목포해경 경비함이 해상에 표류 중이던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6명은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뒤이어 구조된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실종된 3명의 선원을 찾기 위해 대형 경비함 2척과 항공기 3대, 서해특수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해군과 어업관리단도 수색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해경 함정과 항공기도 현장에 도착해 한·중 해경이 합동으로 입체적인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해경은 전복된 A호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선체에 올라타 생존 반응을 확인하는 타격시험을 실시했으나, 내부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감지되지 않았다.


사고 해역은 현재 파고 약 2~2.5미터, 초속 10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수색 구역을 확대하고 수색 세력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야간에는 군 항공기의 조명탄 지원을 받아 집중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조된 선원들은 현장에 도착한 중국 해경함에 인계되었으며, 사고 원인 조사와 전반적인 수습은 선박의 기국인 중국 해경이 주도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7.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