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 원산에 이어 동해안 관광지 조성
  • 김민수
  • 등록 2025-11-11 11:49:26

기사수정
  • 염분진 해안공원지구 건설 “마감 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

사진=KBS뉴스 영상캡처


관광산업 부흥에 공을 들이는 북한이 최근 개장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 이어 함경북도에 또 다른 동해안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1일) 염분진 해안공원지구 건설을 “마감 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며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은 상점, 식당을 비롯한 봉사건물들을 일떠세운 데 이어 기계수단과 역량을 집중하여 도로공사를 완료하였다”고 보도했다.

또 염분진 해양여관의 구내 포장공사와 내부 바닥 타일 붙이기, 단열창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풍경이 수려한 명산인 칠보산과도 가까운 함경북도 염분진 해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시에 따라 2011년 7월 호텔을 착공했지만, 공사 진척이 더뎠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7월 건설 현장을 찾아 “골조공사를 끝낸 때로부터 6년이 지나도록 내부 미장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호텔 설계를 ‘현대적 미감’에 맞게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염분진은 바닷가 경치가 유달리 아름답고 철길과 뱃길, 도로가 가까이에 있어 교통 조건도 좋다”며 호텔을 중심으로 해안 600여m 구간에 다양한 숙소와 시설 등을 더 지어 해안공원을 만들라고도 지시했다.

이후 올해 3월에는 김 위원장이 염분진 해양여관 완공을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 및 제의서를 결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앞서 언급된 염분진 호텔과 해양여관이 같은 시설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북한이 이 지역을 해안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숙박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 사업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금강산과 칠보산, 마전, 금야, 리원, 염분진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동해 명승지들이 많은 조건에서 앞으로 관광업 분야에서 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데 집중할 데 대한 방침을 견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국가관광총국 관계자는 올해 9월 관광선전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앞으로 갈마반도 개발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여러 지역에 각이한 유형의 유망한 대규모 관광 문화 지구들이 건설되게 된다”고 예고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5.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