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성수역 2번 출입구 보행환경 대대적 개선...보행자 안전 강화
  • 조기환
  • 등록 2025-11-11 16:06:15

기사수정
  • 출입구 앞 기존 고원식 횡단보도 이전, 신호등 신설로 보행자와 차량 안전 동시에 확보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역 2번 출입구 일대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신속히 완료하여 성수역 주변 주민과 방문객들의 보행 안전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성수역은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 오가는 지역 내 대표 교통 거점이자, 인근에 대형 기술기업과 업무시설이 집중돼 있어 보행 안전에 대한 요구가 특히 높았다. 최근에는 성수동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각종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국내 각지의 방문객에 외국인 관광객까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지난해 인파가 가장 몰리는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를 이전하는 등 보행자 안전 확보에 앞장선 데 이어, 올해는 함께 안전이 우려됐던 성수역 2번 출입구 주변 보행환경에 대한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성수역 2번 출입구는 특히 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역으로 진입하려는 많은 인파가 횡단보도까지 대기하고 있어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태였다.

 

구는 이러한 인파 혼잡 해소를 위해 출입구 바로 앞에 있던 기존 고원식 횡단보도를 북측으로 이전하고 차량·보행자 신호등을 신설하여 보행자와 차량 모두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출입구 인근 가판대 이전과 함께 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로수를 제거하여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도 공간을 확보했으며, 주요 목적지 방향을 알리는 색깔 유도블록을 설치하여 인파 혼잡을 방지했다.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 또한 함께 정비하여 성수역의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아울러, 이번 공사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시(성동도로사업소),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달여 만에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성동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공식 인정을 받는 등 공사의 절차적 타당성과 전문성도 높였다.

 

한편, 성동구는 핼러윈데이 등 특수한 행사가 있는 날에는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차량 운행을 일시적으로 통제하는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임시 운영하는 등 다중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성수역 2번 출입구 보행환경 개선은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교통 혼잡이나 대규모 인파 우려가 있는 구간은 적극적으로 보행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3. 수차례 신고에도 처벌 ‘0’…충주노동청, 위험 방치한 채 사실상 현장 편들기 산업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라는 중대한 법 위반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충주고용노동지청이 수차례의 신고를 모두 ‘행정지도’로만 뭉개 온 사실이 드러나 직무유기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한 제보자는 충주지청에 낙하물 방지막 미설치를 신고했지만, 충주지청은 국민신문고 답변에서 “이번뿐 아니라 과거 신고 ...
  4. 민주당, '정년연장+재고용' 방식은…적용시기·연장폭이 관건 [뉴스21 통신=추현욱 ]법정정년 문제를 놓고 여당이 정년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결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정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되 연장 혜택을 보지 못하는 연령대엔 재고용 의무화를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노사가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위는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 ...
  5. 행안위, '제헌절' 법정 공휴일 재지정 추진... [뉴스21 통신=추현욱 ]제헌절의 18년 만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이 추진되면서, 내년 7월 17일이 다시 '빨간날'이 될 경우 여름철 성수기 연속 3일 연휴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하며,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절차에 돌입했.
  6. 양주시,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 주민 참여 수익사업으로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가 지난 1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조성한 현금 200만 원을 백석읍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레몬청과 티백을 판매하며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수익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류 확대에도 ..
  7.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