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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정치 검사 발악 끝장낼 것…국조 요구서 이번 주 제출"
  • 윤만형
  • 등록 2025-11-13 16: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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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검사 겨냥, 징계법 대체 법안 발의 예고

사진=MBC뉴스 유튜브 영상캡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검찰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항명하는 공무원을 보호할 법은 필요 없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를 겨냥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적 견해를 드러낸 검사를 파면할 수 있는 검사 징계법 대체 법안을 직접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 위에 군림하는 정치 검사들의 특권부터 폐지하거나 뜯어고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국회 의원총회를 통해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는 단순 항소 포기가 아닌 대장동 사건 기소 과정 전반과 정치적 개입 여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김 원내대표는 “누가 지시하고, 누가 기획하며, 누가 실행했는지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을 막으려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정치 검사들을 이번에는 반드시 단죄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으로 민주당과 검찰 간 갈등이 전면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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