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한 합기도장에서 수업을 받던 9살 김 모 양이 중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CCTV에는 브릿지 자세를 취한 김 양의 등을 관장이 밀어 올린 뒤 김 양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기록됐다.
이어 공중회전을 시도하던 김 양이 착지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꺾였지만 관장은 별도의 응급조치 없이 수업을 이어갔다.
김 양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호소했으나 관장은 김 양을 집으로 데려다준 뒤 추가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상태가 악화되자 보호자는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은 척수 신경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진단했다.
의료진은 어린이는 척추 구조가 미성숙해 작은 충격에도 척수 손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양은 현재 6개월째 입원 치료 중이며 보행과 배뇨·배변 등 기본적인 생활도 스스로 하기 어려운 상태다.
가족은 관장의 부적절한 지도와 응급처치 미흡을 지적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사건 발생 약 석 달 뒤인 8월 말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CCTV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관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제천시의회, 사랑의 온도 높이며 연말 나눔 동참
뉴스21통신 동영상 등록 방법

목록으로
경북도, 2025년도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시상
군위군,‘2025 제1회 군위 드론축구 대회’성황리에 개최
제천시의회, 사랑의 온도 높이며 연말 나눔 동참
군산 유도, 30년 만에 부활의 매트 위에 서다… 군산시장기 유도대회 성대 개최
거창군,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년 무장애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3개소 선정!
서산 정순왕후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