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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뉴스 유튜브영상 캡쳐

북한은 평양 외곽 강동군에 건설한 지방병원을 착공 9개월 만에 준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병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점 추진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 사례입니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서 “현대적인 지방병원의 첫 실체를 마주했다”며 지방 인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착공 당해 준공을 선포한 속도를 치하하며, 건축 공정이 복잡한 보건시설을 단기간에 완공한 점을 평가했습니다.

준공식에는 내각총리, 당·군 핵심 간부들과 김여정 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20개 군에 현대적 공장과 병원 등 기반시설을 건설, 도농 격차 해소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강동군 병원은 올해 2월 착공식 이후 첫 완공 사례로, 올해만 시범 병원 6개가 준공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지방 보건시설 건설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준공은 북한이 경제 기반뿐만 아니라 의료·주민 편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