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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느라 변침 놓쳤다”…여객선, 좁은 수로에서 섬 충돌
  • 김만수
  • 등록 2025-11-21 09:25:03
  • 수정 2025-11-21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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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제누비아2호 항로 이탈 사고, 관제센터도 뒤늦게 인지…해경 수사 본격화

사진_KBS뉴스 영상캡쳐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목포항으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 여객선이 좁은 수로에서 섬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양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운항 책임자와 선원을 긴급체포하고 수사를 본격화했다.


수동으로 조타해야 하는 구간에서 1등 항해사는 자동 조타장치를 그대로 둔 채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항로를 오른쪽으로 틀어야 하는 시점에서도 배는 직진하며 전방의 섬을 향해 접근했다. 항로 이탈은 약 3분 만에 좌초로 이어졌다.


해상교통관제센터도 사고를 즉시 감지하지 못했다. 목포 관제센터는 좌초된 배의 항해사 신고를 받고서야 사고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관제센터 측은 여객선의 속도와 좁은 수로 때문에 항로 이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일등항해사와 조타수, 사고 당시 조타실에 없던 선장을 중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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