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20 정상회의 일정 돌입...프랑스·독일과 양자회담도 예정
  • 추현욱
  • 등록 2025-11-22 19:47:09

기사수정
  • G20, 'G7과 중견국 협의체인 MIKTA BRICS 국가가 참여한 국제경제협력 최상위 포럼'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남아공의 라마포사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맞았다.(사진=YTN뉴스 화면 캡쳐)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프랑스·독일 정상과 양자회담도 열 예정이다.

순방에 동행 중인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우리 시각으로 22일 새벽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5시쯤, 이곳 시각으로 오전 10시쯤 회의장에 도착했다.

의장국인 남아공의 라마포사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비롯한 G20 회원국 정상들을 직접 맞았다.

G20은 7개 선진국 모임인 G7과 중견국 협의체인 MIKTA, 그리고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 경제국 모임인 BRICS 국가가 참여한 국제경제협력 최상위 포럼이다.

아프리카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G20 정상회의의 주제는 '연대와 평등,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3차례 세션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부채 취약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다자무역체제의 기능 회복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같은 혁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점 또한 언급할 거로 예상된다.

주최국인 남아공은 물론 아프리카에 대한 연대와 협력, 그리고 발전에 도움을 주겠단 의지도 내비칠 거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그리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G20 회원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의 메르츠 총리도 요하네스버그에 왔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일정 중간에 두 나라 정상과 따로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두 정상이 공식적으로 회담하는 건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수교 140주년을 앞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는 최근 국제 정세와 여러 경제, 안보 현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유럽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우리나라처럼 제조업 강국인 독일의 메르츠 총리와는 국제 경제 질서 변화 관련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포함된 중견국 협의체 MIKTA, 회원국 정상들과 회동도 진행한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등 5개 국가로 구성된 MIKTA는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이며,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한 MIKTA 정상회동에서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 촉진 대책 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수차례 신고에도 처벌 ‘0’…충주노동청, 위험 방치한 채 사실상 현장 편들기 산업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라는 중대한 법 위반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충주고용노동지청이 수차례의 신고를 모두 ‘행정지도’로만 뭉개 온 사실이 드러나 직무유기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한 제보자는 충주지청에 낙하물 방지막 미설치를 신고했지만, 충주지청은 국민신문고 답변에서 “이번뿐 아니라 과거 신고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민주당, '정년연장+재고용' 방식은…적용시기·연장폭이 관건 [뉴스21 통신=추현욱 ]법정정년 문제를 놓고 여당이 정년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결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정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되 연장 혜택을 보지 못하는 연령대엔 재고용 의무화를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노사가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위는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 ...
  5. [따뜻한 겨울나기 현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가득] 11월 29일 오전 9시 서울 마로니에 공원은 이른 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온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SBI저축은행과 종로복지재단이 주관한 **'희망나눔봉사단 김장봉사 - 온기 담금 캠페인'**에 수백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그고 이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행사장은 일찍부터 .
  6. [신간] 지역 실증 연구의 새로운 길, 『지역학 실증연구 방법론과 의성군 적용사례』 출간 한국 농촌과 지방 소멸 문제를 구조적·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정책 설계에 연결할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 조광식 박사의『지역학 실증연구 방법론과 의성군 적용사례』는 지역 문제를 발견·분석·해결하는 과정 전반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국내 최초의 종합 실무·학술서이다.책은 지역 개념과 구조 이해에서 출발해 연구 ...
  7. 행안위, '제헌절' 법정 공휴일 재지정 추진... [뉴스21 통신=추현욱 ]제헌절의 18년 만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이 추진되면서, 내년 7월 17일이 다시 '빨간날'이 될 경우 여름철 성수기 연속 3일 연휴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하며,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절차에 돌입했.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